5월 29일(목): 2일차
이튿날 참가자들은 경청하고, 공유하고, 교류하고, 참여하며,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습니다. 미래에 대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문제들을 더 깊이 파고들며, 해결책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현재 여러 분야에 걸쳐 누가 토론을 주도하고 있으며, 누가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둘째 날의 모든 세션에서 강조될 것입니다. 둘째 날이 끝날 무렵, 참가자들은 세션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대응을 위한 도구를 탐색하고, 역량을 키우며, 미래를 구상하는 데에 있어 더 나은 자리에 위치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셋째 날 이어질 행동을 위한 준비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2일차 세부 프로그램
모든 오전 세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IFACCA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됩니다. A1, A2, B1, C1에서 진행되는 세션에는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동시 통역이 제공됩니다.
-
A1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동시통역 제공)
A2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동시통역 제공)
B1 = 이음센터 아트홀 (동시통역 제공)
C1 =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 (동시통역 제공)
D1 = 아르코미술관 열림
E3 = 예술가의집 라운지 롱테이블
E4 = 예술가의집 영아티스트랩
09.00–9.15 |
1일차 돌아보기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A1 |
-
1일차 통합세션과 병행세션의 주요 내용과 통찰을 요약하여 제시한다. 2일차 시작에 앞서, 전일의 논의를 되돌아보며 성찰한다.
프리젠터
실비 뒤랑 살바띠에라 (코스타리카/미국) 문화정책 및 문화개발 전문가, 컨설턴트, 집단 프로세스 촉진자 |
알라스터 에번스 (영국-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예술위원회 전략기획 디렉터 |
09.15–10.15 |
대담2
기술혁명 시대에 서사의 다양성 지키기 |
장소: A1 |
-
이 세션에서는 각자의 분야를 대표하는 사상적 리더로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의 예술감독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선구적 미디어 아티스트와 현대 시각예술 분야에서 남아시아 관점을 부각한 업적으로 널리 이름을 알린 재능 있는 큐레이터가 만나 대화를 나눈다. 본 세션은 산업혁명 이래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기술이 세계를 형성해가는 때에, 다음의 질문과 함께 문화, 다양성, 지식 체계의 미래를 고찰한다. 새롭게 등장하는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식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민주화할 수 있을까? 양극화된 세계에서 다양한 서사를 위한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역동적인 문화 담론에 기술이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심각한 분열과 취약성을 드러내는 지금, 문화와 기술의 미래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10.15–10.45 |
커피 브레이크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1층 로비 - L3, 2층 로비 – L4 |
10.45–12.30 |
통합세션
|
통합2_패널
문화창의부문(CCS)의 건설적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AI 윤리와 거버넌스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A1 |
-
날로 발전 속도를 더해 가는 기술시대에 문화창의부문(CCS)의 미래대응(futureproof)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인공지능(AI)의 윤리와 거버넌스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문화창의부문이 AI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창의성을 지원하면서도 기술 오용의 위험을 방지하고 윤리적으로 기술을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전략은 무엇인가? AI의 세계에도 도덕적·사회적 규범을 적용할 수 있는가? 아날로그 세계에서 자유와 권리, 책임 간의 균형을 조화롭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아가, 인간의 창의성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통합3_패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적 권리와 책임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A1 |
-
문화권, 노동권, 지식재산권 및 저작권뿐만 아니라 원주민 공동체, 살아있는 문화, 전통 지식의 집단적 권리를 포함한 폭넓은 문화 관련 권리의 스펙트럼을 살펴본다. 이 세션은 문화를 하나의 부문이자 사회의 한 차원으로 설정하면서 지금까지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모범 사례를 소개하며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을 위해 반드시 다루어야 할 주요 과제를 선별한다. 또한, 예술 및 문화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와 비문화 분야의 이해관계자 간 협업을 강화할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12.30–14.00 |
점심 |
장소: 아르코미술관 – D2 |
14.00–15.30 |
라운드1: 병행세션
|
병행8_패널
문화 투자모델의 미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A1 |
-
이 세션은 문화투자의 미래를 문화창의부문(CCS)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토대로 삼는 관점에 대해 살펴본다. 지난 10년간 문화에 대한 공적 재정 지원은 전 세계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코로19 팬데믹과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는 문화창의부문(CCS)을 국가적으로 유지하고 초국가적 문화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기존 투자모델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2024년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미래를 위한 협약(Pact for the Future)’은 문화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적절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국이 이 핵심 분야에 충분한 자원을 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팬데믹 이후의 세계적인 물가 상승을 고려할 때, 전통적인 지원금 중심의 모델과 경쟁 기반의 접근법에서 벗어나 문화창의부문(CCS)에 대한 지속가능한 공적 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공공 투자 모델을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을까? 지역, 국가, 국제적 차원에서 이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혁신적 재원 조달 방식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공공-민간 협력의 효과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제도적 틀이나 정책이 필요하며, 여러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생태계 속에서 문화투자의 미래를 확보하려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가?
패널
김해보 (한국) 서울문화재단 전문위원 |
오비 아시카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국립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
네베나 투도르 페르코비치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문화미디어부 문화예술개발국장 |
모더레이터/패널
애드리언 콜레트 (호주) 호주예술위원회 위원장 |
병행9_원형대화(Dialogue Circle)
과거를 기리며: 함께 귀기울이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대화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A2 |
-
이 세션은 지역 원주민 공동체와 다양한 살아있는 문화의 관점에서 지식 체계와 우주관(cosmovisions)을 고찰한다. 위계적인 기존 학회 진행 형식을 취하는 대신, 참여자 및 세 명의 진행자가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다.
미래를 그려가기 위해서는 서로서로가 연결점을 찾고, 경청하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찾아 나가며 공유의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술 부문이 정보 체계의 동질화를 초래하고 있는 오늘날에야말로 다양한 관점과 서사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 이번 세션에서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고려해야 할 문화적 측면과 프로토콜(protocol)을 성찰하고 공유할 것이며, 조상들의 지혜, 문화차원의 수호자와 지도자들의 가르침, 그리고 우리 각자가 영위하는 맥락을 조명하고 그 방향성을 지시해 주는 방법론과 실천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다.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표현의 다양성을 함양하고 촉진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며, 과거와 현재를 기리며, 살아있는 문화들의 가치와 정신, 그리고 지구와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길을 찾고자 한다. 이 세션은 지역 원주민 공동체와 다양한 살아있는 문화의 관점에서 지식 체계와 우주관(cosmovisions)을 고찰한다. 위계적인 기존 학회 진행 형식을 취하는 대신, 참여자 및 세 명의 진행자가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대화를 이어 나갈 것이다.
참가자
잉가-릴 순세트 (노르웨이) 노르웨이문화예술위원회 문화유산 및 박물관 총괄 |
호세 안토니오 안칸 하라 (칠레) 칠레 문화예술유산부 국가문화유산청 국립원주민부담당국 국장 직무대행 |
파울라 카 (아오테아로아 뉴질랜드) 뉴질랜드예술위원회 마오리 전략 및 파트너십 담당 수석 관리자 |
퍼실리테이터
아마레스와르 갈라 (인도/호주) 칼링가 사회과학대학교 및 칼링가 산업기술대학교 부총장, 토착성·포용적 박물관 및 유산학 석좌교수 |
병행10_패널
미래대응(futureproofing)의 실천: 주체성, 접근성, 포용 |
장소: 이음센터 아트홀 – B1 |
-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존의 구조적 불평등을 여실히 드러냈다. 최근 디지털 공간을 포함한 여러 영역에서 이러한 불평등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추세이다. 문화창의부문(CCS)과 가상(virtual) 공간 전반에 걸쳐 자원, 대표성, 정보, 플랫폼에 대한 공정한 접근권을 확보할 필요가 시급하다. 본 패널토론에서는 다양한 세계적 맥락에서 주체성, 접근성,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과 해법을 살펴보며, 문화창의부문(CCS)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문화 정책은 공정한 자원과 기회에의 접근을 어떻게 보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의 공동 설계에는 누가 참여하고 있는가? 문제가 사방에 스며든 지금,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구조적 편향을 해결하고 다양성을 실질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정책과 프로그램을 어떻게 재구성해야 하는가? 문화창의부문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다양한 전문 인력과 공동체가 정책, 실행, 기회의 형성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의 요구와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 세션은 분야 간 논의를 선도하고 선구적 실천을 이끄는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고찰한다.
패널
구자혜 (한국) 연극 연출자, 극작가, ‘여기는 당연히, 극장’ 대표 |
아이카 알레미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인큐베이터 및 본 노매드 대표 |
소피아 알렉산데르손 (스웨덴) 쉐어뮤직 & 퍼포밍 아츠 대표 및 예술감독 |
모더레이터/패널
아비드 후세인 (영국-잉글랜드) 잉글랜드예술위원회 다양성 디렉터 |
병행11_패널
창의적 교차점: 음악 산업이 제공하는 창조경제 전반에 걸친 교 |
장소: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 – C1 |
-
음악 산업은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창조경제(creative economy) 전반에 걸쳐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이 세션에서는 음악 산업이 디지털 전환과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해 온 전략을 다른 문화부문의 미래대응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본다.
음악 산업은 최근 음악소비의 중심지가 온라인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중심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자연히, 알고리즘이 음원 발견 과정에서 수행하는 역할이나 플랫폼과 예술가 간의 수익 분배 구조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이 뒤따른다. 변화하는 글로벌 음악 산업의 역학은 예술가, 프로듀서, 플랫폼에게 어떤 새로운 기회 또는 어려움으로 작용하는가? 인공지능(AI)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의 신기술은 스트리밍, 라이선싱, 라이브 공연 등의 기존 수익 모델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정한 보상, 권리 배분,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지속가능한 음악 생태계를 마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익 창출에 그치지 않고 음악의 포용성, 접근성, 문화적‧경제적 동력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해 주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러한 과정을 실천하기 위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이해관계자들은 누구인가?
패널
셰인 샤피로 (영국-잉글랜드) 음악생태계센터 센터장 |
심희진 (한국) 버진뮤직그룹 한국 대표 |
산티아고 알파로 로톤도 (페루) 사회학자, 문화정책 전문가 |
모더레이터/패널
카디자 엘 벤나위 (모로코/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총괄 |
병행12_롱테이블
세계적 연결: 초국가적 문화교류와 이동성 재고 |
장소: 아르코미술관 열림 – D1 |
-
이 롱테이블 세션에서는 전 세계에 걸친 아이디어, 문화 전문가, 상품과 서비스의 자유로운 흐름과 이동을 평가하며, 초국가적 문화 협력을 위한 기회와 도전 과제를 함께 다룬다. (문화 교류가) 진전을 보인 시점은 언제이며, 여전히 남아 있는 가시적‧비가시적 장벽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당면 과제들은 무엇인가?
이 논의는 참여형 대화를 촉진하여 발표자와 청중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예술가와 문화재의 국경 간 공정한 이동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국제적, 지역적, 국가적, 국지적 제도 차원에서 알아본다. (문화 전문가에 대한 출입국) 우대 조치는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가? 국제 협력을 형성하는 권력 역학은 무엇이며, 보다 공정한 문화교류를 위해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가? 이동성 증진과 환경 측면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균형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분열된 세계 속에서 더 깊은 문화 간 이해와 대화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예술가, 예술작품의 국경 간 이동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가?
병행13_롱테이블
불안정에서 안정으로: 문화 노동자를 위한 노동 조건의 존엄성 보장 |
장소: 예술가의집 라운지 롱테이블 – E3 |
-
세계 곳곳의 예술가들과 문화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고용, 임금 격차, 제한된 사회보장제도 제공 등의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여성들이 문화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젠더 격차의 해소는 여전히 요원한 실정이다. 문화 노동자의 사회적‧경제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공공 정책이 부재한 현실은 이 부문에서의 경력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며, 인재 유출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 같은 상황의 악화를 초래했다. 전 세계적으로 1,000만 건 이상의 문화부문 관련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바이다. 문화 노동자들이 겪는 이러한 불안정성은 아직까지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시민사회, 고용주들은 문화 노동자들을 위한 강력한 사회보장책을 마련하고, 공정한 보상안을 마련하는 한편 일과 삶 균형을 보장해주는 노동 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어떠한 협력을 실천할 수 있는가? 젠더 격차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정책적 혁신으로 어떠한 사례들이 존재하는가? 국제적 제도들은 팬데믹 이후의 현실과 새롭게 떠오르는 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문화 노동자들의 구조적 환경 개선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가?
참가자
에두아르도 사라비아 (콜롬비아/독일) 경제학자, EU/유네스코 전문가 그룹 위원 |
피나 소 (캄보디아) 캄보디아 창의산업개발옹호협회 협회장 |
홍기원 (한국)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 |
퍼실리테이터
카이사 라빈 (스웨덴) 스웨덴예술위원회 위원장 |
병행14_오픈세션
|
장소: 예술가의집 영아티스트랩 - E4 |
-
오픈세션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공간이다. 총회 개최 4주 전부터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세션 당일에는 최대 8명의 참가자가 페차쿠차 형식(Pecha Kucha)으로 자신의 작업을 발표하고 청중과 교류한다.
퍼실리테이터
히로코 츠보이-프리드먼 (일본/스위스) 유엔/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전문가그룹 구성원, 컨설턴트 |
15.30–16.00 |
커피 브레이크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1층 로비 – A3, 2층 로비 – A4 |
16.00–17.30 |
라운드2: 병행세션 |
병행15_패널
포스트-2030 유엔 의제에서의 독립적인 문화 목표 수립: 경로와 전망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A1 |
-
2022년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MONDIACULT 회의 폐막에 즈음하여, 전 세계 문화부 장관들은 「문화 선언문」을 채택하고 문화를 전 지구적 공공재(global public good)로 공식 인정하였다. 이어서 2024년 유엔(UN) ‘미래 정상회의(Summit of the Future)’에서 회원국들은 「미래를 위한 협약(Pact for the Future)」을 채택하면서, 경제, 사회, 환경 정책 전반에 문화의 통합을 촉구하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패널토론에서는 유엔의 2030년 이후 의제(Post-2030 Agenda)에 문화를 독립적인 목표로 설정하기 위한 경로를 모색한다. 우리가 기반으로 삼을 수 있는 주요 성과는 무엇이며, 이를 확장하기 위해 어떠한 혁신적인 협력 방식이 요구되는가? 이와 같은 안건들을 중심으로, 본 세션에서는 문화를 글로벌 개발 정책의 중심에 위치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경로를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패널
저스틴 오코너 (호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문화경제학 교수 |
응우옌 프엉 화 (베트남)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협력국 국장 |
파스 포르탈레스 (칠레/프랑스) 유네스코 문화프로그램 코디네이터 |
모더레이터
막달레나 모레노 무히카 (칠레/호주) IFACCA사무총장 |
병행16_워크숍
증거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 |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A2 |
-
이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문화 분야의 증거기반 의사결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의 범위를 살펴본다. 이러한 지식은 효과적인 공공 정책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및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민간 분야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우선순위를 옹호하고, 영향력을 입증하며, 해당 분야의 성장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인구 조사, 설문 조사, 행정 기록, 빅데이터 등 여러 가지의 데이터 소스를 다양한 맥락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력을 기르고, 데이터 분석 시 이러한 소스의 관련성과 가치를 평가하는 능력을 함양한다. 협업형 실습을 통해 문화창의부문(CCS)에 대한 핵심 정보를 각국이 어떻게 생성하는지와 이 정보를 공유 및 활용하는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검토한다. 또한, 참가자는 데이터를 실질적인 통찰력으로 전환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병행17_패널
온고지신: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있는 문화(living culture)와 유산 보존하기 |
장소: 이음센터 아트홀 – B1 |
-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의 변화 속에서 문화유산 보호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는 문화창의부문(CCS)의 미래대응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과 절차를 구축하는 과정에서도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 될 핵심 과제이다. 문화유산은 문화 정체성, 공동체의 기억, 생활 문화, 전통 지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데 있어 견고한 기반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다양한 유산과 살아있는 문화를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어떠한 형태의 정책적 약속이 필요하며, 기술 중심 사회에서 세대 간 문화 전승과 연결성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 다양한 언어를 활성화하고 보존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향후 사회적, 기술적, 환경적 변화 속에서 유산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면 참여 체계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가? 본 패널토론은 새로운 세계를 수용하면서도, 과거와의 강한 연결을 유지할 방안을 모색한다.
패널
김희선 (한국) 국민대학교 교수,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
움베르토 로페스 라 베야 (파라과이) 파라과이 문화청 국무실장 |
버넌 조셉 코르푸즈 (필리핀) 필리핀 국립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보 |
모더레이터/패널
크리스토퍼 와이워리 (솔로몬 제도) 멜라네시아 선봉그룹 사무국 수석행정고문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리자 대행 |
병행18_패널
문화 거버넌스의 탈중앙화: 정책과 실천의 전환 |
장소: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 – C1 |
-
탈중앙형 정책 수립은 보다 포용적이고 맥락에 민감한 접근 방식을 가능하게 하며, 지역 주체들이 문화적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정책 집행을 주도하며 문화발전을 위한 재원을 관리· 배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나아가 이러한 모델은 정부의 모든 층위에서 다자 이해관계자 기반의 공동 의제를 강화하고, 공동체의 참여를 증진시키며, 다양성을 반영하고, 지역의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 세션에서는 탈중앙화 정책이 어떻게 지역 주체들로 하여금 공동체의 맥락에 맞는 문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는지 살펴본다. 새로운 모델의 창출, 중앙집권형 제도의 일부 기능 분산, 혹은 지방 의회와 민간 부문의 권한 강화 등이 그 예시이다. 탈중앙화 모델은 어떻게 다양한 지역 간 자원의 공정한 분배를 보장해 줄 수 있는가? 지역 공동체가 문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체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가? 모든 주민의 유의미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제도적 틀로는 무엇이 있는가? 또, 기술은 분산형 문화 거버넌스에서 지식 공유와 협업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가?
병행19_롱테이블
갈등의 시대, 문화의 역할: 공감과 연대를 향하여 |
장소: 아르코미술관 열림 – D1 |
-
이 롱테이블 세션은 갈등과 불안정성이 만연한 세계 속에서 연결성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열린 대화에 참가자들을 초대한다. 공동체의 분열이 점점 심각해지는 복잡한 시대에 문화는 한 부문이자 사회의 한 차원으로서 갈등에 따르는 회복력, 유대감을 어떻게 촉진할 수 있는가? 문화는 어떻게 갈등을 전환하고, 분열된 세계 속에서 연대를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문화창의부문(CCS)은 이처럼 산재한 도전 과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문화 부문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긴장과 균열에는 무엇이 있으며, 이 같은 분열을 넘어서는 대화를 위한 안전한 공간은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 공동의 미래를 상상하고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분열을 넘어서는 공감을 형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참가자
로이신 맥도너 (영국-북아일랜드) 북아일랜드예술위원회 위원장 |
압둘라 알카프리 (레바논/벨기에) 에티자핫 - 독립문화 공동설립자 및 대표 |
준 에이 퓨 (미얀마) 예술가, 예술치료사, 메콩문화허브 프로그램 매니저 |
퍼실리테이터
다리나 지보흘랴도바 (우크라이나) KU Leuven 연구관리자 |
병행20_롱테이블
내일을 설계하는 오늘의 실천: 기후 행동과 지속가능성에서 문화의 역할 |
장소: 예술가의집 라운지 롱테이블 – E3 |
-
전통 지식, 문화유산, 창의적 표현을 포괄하는 의미에서의 문화는 회복력을 키우고, 적응을 도우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여러 문화유적지, 이와 관련한 살아있는 문화(living culture)는 해수면 상승, 극단적 기상 현상, 사막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위협에 처해 있다. 예술가와 문화 전문가들은 점점 더 환경을 고려한 실천을 채택함으로써, 문화부문의 지속가능하고 다양한 미래를 보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행동에서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일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기후 위기 의제에서 문화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후 의제는 문화예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전통 지식과 문화적 실천은 기후변화 적응 전략에 어떻게 통합되어야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가? 문화의 역할을 전 지구적 기후 전략 속에 온전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의 옹호와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가?
참가자
지미 사비 (세이셸) 세이셸국립예술공예위원회 위원장 |
최지원 (대한민국) 기후변화센터 사무국장 |
수재나 탄템사 (태국/미국) 크리에이티브 마이그레이션 및 방콕 1899 설립자, 대표 |
퍼실리테이터
프란시스 C. 코야 바카우타 (피지) 퍼시픽 커뮤니티 문화개발팀 리더 |
병행21 끝나지 않은 과제 |
장소: 예술가의집 영아티스트랩 - E4 |
-
이 세션에서는 사회자의 진행 아래 해결이 시급하면서도, 아직 다뤄지지 않은 주제를 중심으로 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세션은 참가자 주도의 자발적인 대화를 장려하며, 총회 기간 동안 충분히 조명하지 못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